6. 연산자

1. 표현식과 연산자

“5.2 값”에서 살펴보았듯이 값은 다양한 방법으로 생성할 수 있다. 여기서 말하는 다양한 방법이란 표현식을 말한다. 프로그래밍 언어에서 표현식은 대단히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5.3.2 표현식”에서 살펴본 표현식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표현식(expression)은 리터럴, 식별자(변수명, 함수명 등), 연산자, 함수 호출 등(이들을 토큰(Token)이라 한다)의 조합을 말한다. 표현식은 평가(evaluation. 표현식을 실행하여 하나의 값을 만드는 과정)되어 하나의 값을 만든다. 즉, 표현식은 하나의 값으로 평가될 수 있는 문(표현식 문, expression statement, “6.2 문과 표현식” 참고)이다.

표현식은 리터럴 표현식, 식별자 표현식, 연산자 표현식, 함수/메소드 호출 표현식 등으로 나누어 볼 수 있지만 결국 평가되어 하나의 값을 만든다는 점에서 모두 동일하다.

표현식(expression)

표현식은 평가되어 결국 하나의 값이 되므로 표현식과 표현식이 평가되어 생성된 값은 동등한 관계, 즉 동치(Equivalent)다. 다시 말해 표현식은 값처럼 사용할 수 있다. 이것은 값이 위치할 수 있는 자리에는 표현식도 위치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산술 연산자 +의 좌항과 우항에는 숫자 값이 위치해야 한다. 숫자 값으로 평가될 수 있는 표현식이라면 숫자 값 대신 사용할 수 있다.

var x = 10;

// 표현식 x + 30은 식별자 표현식과 숫자 리터럴과 연산자의 조합으로 구성되어 있다.
console.log(x + 30); // 40

위 예제의 x + 30은 표현식이다. + 연산자는 좌항과 우항의 값을 산술 연산하는 연산자이므로 좌항과 우항에는 숫자값이 위치해야 한다. 이때 좌항 x는 식별자 표현식이다. 즉, x는 변수값 10으로 평가된다. 따라서 숫자값이 위치해야 할 곳에 표현식 x를 사용할 수 있다.

이처럼 표현식은 다른 표현식의 일부가 되어 새로운 값을 만들어낼 수 있다. 연산자 표현식은 표현식을 결합해 새로운 값을 만들어 내는 가장 일반적인 표현식이다.

2. 문과 표현식

앞으로 자바스크립트를 설명할 때 “문(statement)”과 “표현식(expression)”이라는 용어가 자주 등장할 것이다. 따라서 문과 표현식은 확실히 이해할 필요가 있다. 문과 표현식을 구별하고 해석할 수 있다면 자바스크립트 엔진의 입장에서 코드를 읽을 수 있고 실행 결과를 예측할 수 있다. 이는 버그를 줄이고 코드의 품질을 높여줄 것이다.

문(statement)은 하나 이상의 표현식과 키워드의 조합으로 구성된 자바스크립트 엔진에게 내리는 명령이다. 따라서 문이 실행되면 명령이 실행되고 무슨 일인가가 일어나게 된다. 문의 집합으로 이루어진 것이 바로 프로그램이며 문을 작성하고 순서에 맞게 나열하는 것이 프로그래밍이다.

문은 선언문, 표현식 문, 조건문, 반복문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변수 선언문을 실행하면 변수가 선언되고, 표현식 문인 할당문을 실행하면 할당이 된다. 조건문을 실행하면 주어진 조건에 따라 코드 블록({…})의 실행이 결정되고, 반복문을 실행하면 코드 블록이 반복 실행된다.

문(statement)

문은 구성되며 세미콜론( ; )으로 끝나야 한다. 단, 코드 블록 { … } 뒤에는 세미콜론을 붙이지 않는다.

세미콜론 자동 삽입 기능(ASI, automatic semicolon insertion)
문의 끝에 붙이는 세미콜론은 옵션이다. 따라서 세미콜론은 생략 가능하다. 자바스크립트 엔진에는 소스 코드를 해석할 때, 문의 끝이라고 예측되는 지점에 세미콜론을 자동으로 붙여주는 세미콜론 자동 삽입 기능(ASI, automatic semicolon insertion)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세미콜론 자동 삽입 기능의 예측과 개발자의 예측과 다른 경우가 간혹 있다. 정확히 말하면 아래 예제와 같이 개발자가 세미콜론 자동 삽입 기능을 제대로 예측하지 못해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function foo () {
  return
    {}
  // => return; {};
}

console.log(foo()); // undefined

var bar = funtion () {} // SyntaxError: Unexpected token {
(function() {})();
// => var bar = funtion () {}(function() {})();

세미콜론을 반드시 붙여야 한다는 주장이 대다수를 차지하지만 붙이지 말아야 한다 주장도 설득력이 있다. 하지만 ESLint와 같은 정적 분석 도구에서도 세미콜론 사용을 기본으로 설정하고 있고 (브랜든 아이크는 반대하고 있지만) TC39(ECMAScript 기술 위원회)도 세미콜론 사용을 권장하는 분위기이므로 이 책에서는 세미콜론을 붙이도록 하겠다.

세미콜론 논쟁

자바스크립트의 모든 코드는 문 또는 표현식이다. 자연어에서 문이 마침표로 끝나는 하나의 완전한 문장(sentence)이라고 한다면 표현식은 문을 구성하는 구(phrase)과 같은 요소이다. 표현식은 그 자체로 문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문이 표현식이 될 수는 없다.

표현식과 문은 유사하여 구별이 어려울 수 있다. 표현식은 평가되어 값을 만들지만 그 이상의 행위는 할 수 없다. 문은 선언문과 같이 var, let, const, function, class와 같은 선언 키워드를 사용하여 변수나 함수, 클래스를 생성하기도 하고 if, for, while 문과 같은 제어문을 생성하여 프로그램의 흐름을 제어하기도 한다.

표현식의 역할은 값을 생성하는 것이다. 문의 역할은 표현식으로 생성한 값을 사용해 자바스크립트 엔진에게 명령을 내리는 것이다.

3. 표현식인 문과 표현식이 아닌 문

문에는 표현식인 문과 표현식이 아닌 문이 있다. 표현식인 문은 값으로 평가될 수 있는 문이며 표현식이 아닌 문은 값으로 평가될 수 없는 문을 말한다. 예를 들어 변수 선언문은 값으로 평가될 수 없다. 따라서 표현식이 아닌 문이다. 하지만 할당문은 그 자체가 표현식인 문이다.

표현식인 문과 표현식이 아닌 문을 구별하기 위한 가장 간단하고 명료한 방법은 변수에 할당해 보는 것이다. 표현식인 문은 값으로 평가되므로 변수에 할당할 수 있다. 하지만 표현식이 아닌 문은 값으로 평가할 수 없으므로 변수에 할당하면 에러가 발생한다. 아래 예제를 살펴보자.

// 변수 선언문은 표현식이 아닌 문이다.
var x ;

// 할당문 자체가 표현식이지만 완전한 문이기도 하다. 즉, 할당문은 표현식인 문이다.
x = 100;

위 예제의 변수 선언문은 표현식이 아닌 문이다. 다시 말해 값으로 평가될 수 없다. 따라서 변수 선언문은 값처럼 사용할 수 없다.

// 표현식이 아닌 문은 값처럼 사용할 수 없다.
var foo = var x; // SyntaxError: Unexpected token var

이에 반해 위 예제의 할당문은 그 자체가 표현식이다. 즉, 할당문은 표현식인 문이기 때문에 값처럼 사용할 수 있다.

// 표현식인 문은 값처럼 사용할 수 있다
var foo = x = 100;
console.log(foo); // 100

할당문을 값처럼 변수에 할당했다. 표현식인 문인 할당문은 할당한 값으로 평가된다. 즉, x = 100은 변수 x에 할당한 값 100으로 평가된다. 따라서 변수 foo에는 100이 할당된다.

완료 값(Completion value)
크롬 개발자 도구에서 표현식이 아닌 문은 언제나 undefined를 출력한다. 이를 완료 값(Completion value)이라 한다. 완료 값은 다른 값과 같이 변수에 할당할 수는 없다.

표현식이 아닌 문은 완료 값 undefined를 반환한다.

크롬 개발자 도구에서 표현식인 문은 언제나 평가된 값을 출력한다.

표현식인 문은 평가된 값을 반환한다.

4. 연산자란?

연산자(Operator)는 하나 이상의 표현식을 대상으로 산술, 할당, 비교, 논리, 타입 연산(operation) 등을 수행해 하나의 값을 만든다. 이때 연산의 대상을 피연산자(Operand)라 한다. 피연산자도 평가되어 하나의 값이 되므로 표현식이고 피연산자를 연산자와 결합한 연산자 표현식도 물론 표현식이다.

연산자

피연산자가 “값”이라는 명사의 역할을 한다면 연산자는 “피연산자를 연산하여 새로운 값을 만든다”라는 동사의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다시 말해, 피연산자는 연산의 대상이 되어야 하므로 값으로 평가할 수 있어야 한다. 연산자는 값으로 평가된 피연산자를 연산해 새로운 값을 만든다.

자바스크립트가 제공하는 다양한 연산자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자.

5. 산술 연산자

산술 연산자(Arithmetic Operator)는 피연산자를 대상으로 수학적 계산을 수행해 새로운 숫자 값을 만든다. 산술 연산이 불가능한 경우, NaN을 반환한다.

산술 연산자는 피연산자의 개수에 따라 이항 산술 연산자와 단항 산술 연산자로 구분할 수 있다.

5.1. 이항 산술 연산자

이항 산술 연산자는 2개의 피연산자를 산술 연산하여 숫자 타입의 값을 만든다.

모든 이항 산술 연산자는 피연산자의 값을 변경하는 부수 효과(Side effect)가 없다. 다시 말해 어떤 산술 연산을 해도 피연산자의 값이 바뀌는 경우는 없다. 언제나 새로운 값을 만들 뿐이다.

이항 산술 연산자 의미 부수 효과
+ 덧셈
- 뺄셈
* 곱셈
/ 나눗셈
% 나머지
console.log(5 + 2); // 7
console.log(5 - 2); // 3
console.log(5 * 2); // 10
console.log(5 / 2); // 2.5
console.log(5 % 2); // 1

5.2. 단항 산술 연산자

단항(Unary) 산술 연산자는 1개의 피연산자를 산술 연산하여 숫자 타입의 값을 만든다. 주의할 것은 이항 산술 연산자와는 달리 증가/감소(++/–) 연산자는 피연산자의 값을 변경하는 부수 효과가 있다. 다시 말해 증가/감소 연산을 하면 피연산자의 값이 바뀐다.

단항 산술 연산자 의미 부수 효과
++ 증가
-- 감소
+ 어떠한 효과도 없다. 음수를 양수로 반전하지도 않는다.
- 양수를 음수로 음수를 양수로 반전한 값을 반환한다.

증가/감소(++/--) 연산자는 위치에 의미가 있다.

  • 피연산자 앞에 위치한 전위 증가/감소 연산자(Prefix increment/decrement operator)는 먼저 피연산자의 값을 증가/감소시킨 후, 다른 연산을 수행한다.

  • 피연산자 뒤에 위치한 후위 증가/감소 연산자(Postfix increment/decrement operator)는 먼저 다른 연산을 수행한 후, 피연산자의 값을 증가/감소시킨다.

var x = 5, result;

// 선할당 후증가 (Postfix increment operator)
result = x++;
console.log(result, x); // 5 6

// 선증가 후할당 (Prefix increment operator)
result = ++x;
console.log(result, x); // 7 7

// 선할당 후감소 (Postfix decrement operator)
result = x--;
console.log(result, x); // 7 6

// 선감소 후할당 (Prefix decrement operator)
result = --x;
console.log(result, x); // 5 5

+ 단항 연산자는 피연산자에 어떠한 효과도 없다. 음수를 양수로 반전하지도 않는다. 그런데 숫자 타입이 아닌 피연산자에 사용하면 피연산자를 숫자 타입으로 변환하여 반환한다. 이때 피연산자를 변경하는 것은 아니고 숫자 타입으로 변환한 값을 생성해서 반환한다. 따라서 부수 효과는 없다.

// 아무런 효과가 없다.
console.log(+10);    // 10
console.log(+(-10)); // -10

// 문자열을 숫자로 타입 변환한다.
console.log(+'10'); // 10

// 불리언 값을 숫자로 타입 변환한다.
console.log(+true); // 1

// 불리언 값을 숫자로 타입 변환한다.
console.log(+false); // 0

// 문자열을 숫자로 타입 변환할 수 없으므로 NaN을 반환한다.
console.log(+'Hello'); // NaN

– 단항 연산자는 피연산자의 부호를 반전한 값을 반환한다. + 단항 연산자와 마찬가지로 숫자 타입이 아닌 피연산자에 사용하면 피연산자를 숫자 타입으로 변환하여 반환한다. 이때 피연산자를 변경하는 것은 아니고 부호를 반전한 값을 생성해서 반환한다. 따라서 부수 효과는 없다.

// 부호를 반전한다.
console.log(-(-10)); // 10

// 문자열을 숫자로 타입 변환한다.
console.log(-'10'); // -10

// 불리언 값을 숫자로 타입 변환한다.
console.log(-true); // -1

// 문자열을 숫자로 타입 변환할 수 없으므로 NaN을 반환한다.
console.log(-'Hello'); // NaN

5.3. 문자열 연결 연산자

+ 연산자는 피연산자 중 하나 이상이 문자열인 경우 문자열 연결 연산자로 동작한다. 그 외의 경우는 덧셈 연산자로 동작한다. 아래 예제를 살펴보자.

// 문자열 연결 연산자
console.log('1' + 2); // '12'
console.log(1 + '2'); // '12'

// 산술 연산자
console.log(1 + 2); // 3

// true는 1로 타입 변환된다.
console.log(1 + true); // 2

// false는 0으로 타입 변환된다.
console.log(1 + false); // 1

// null는 0으로 타입 변환된다.
console.log(1 + null); // 1

// undefined는 숫자로 타입 변환되지 않는다.
console.log(+undefined);    // NaN
console.log(1 + undefined); // NaN

이 예제에서 주목할 것은 개발자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자바스크립트 엔진에 의해 암묵적으로 타입이 자동 변환되기도 한다는 것이다. 위 예제에서 1 + true를 연산하면 자바스크립트 엔진은 암묵적으로 불리언 타입의 값인 true를 숫자 타입인 1로 타입을 강제 변환한 후 연산을 수행한다.

이를 암묵적 타입 변환(Implicit coercion) 또는 타입 강제 변환(Type coercion)이라고 한다. 앞서 살펴본 +/- 단항 연산자도 암묵적 타입 변환이 발생한 것이다. 이에 대해서는 “8. 타입 변환과 단축 평가”에서 자세히 살펴볼 것이다.

6. 할당 연산자

할당 연산자(Assignment Operator)는 우항에 있는 피연산자의 평가 결과를 좌항에 있는 변수에 할당한다. 할당 연산자는 좌항의 변수에 값을 할당하므로 변수의 값이 변하는 부수 효과가 있다.

할당 연산자 사례 동일 표현 부수 효과
= x = 5 x = 5
+= x += 5 x = x + 5
-= x -= 5 x = x - 5
*= x *= 5 x = x * 5
/= x /= 5 x = x / 5
%= x %= 5 x = x % 5
var x;

x = 10;
console.log(x); // 10

x += 5; // x = x + 5;
console.log(x); // 15

x -= 5; // x = x - 5;
console.log(x); // 10

x *= 5; // x = x * 5;
console.log(x); // 50

x /= 5; // x = x / 5;
console.log(x); // 10

x %= 5; // x = x % 5;
console.log(x); // 0

var str = 'My name is ';

// 문자열 연결 연산자
str += 'Lee'; // str = str + 'Lee';

console.log(str); // 'My name is Lee'

표현식은 하나의 값으로 평가된다고 하였다. 그렇다면 할당 연산은 표현식인 문일까? 아래의 예제를 살펴보자.

var x;

// 할당문은 표현식인 문이다.
console.log(x = 10); // 10

할당 연산은 변수에 값을 할당하는 부수 효과만 있을 뿐 값으로 평가되지 않을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할당 연산은 하나의 값으로 평가되는 표현식이다. 할당 표현식은 할당된 값으로 평가된다. 위 예제의 경우 x에 할당된 숫자 값 10으로 평가된다. 따라서 아래와 같이 할당 연산 표현식을 다른 변수에 할당할 수도 있다. 이러한 특징을 활용해 여러 변수에 동일한 값을 연쇄 할당할 수 있다.

var a, b, c;

// 연쇄 할당.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진행.
// ① c = 0 : 0으로 평가된다
// ② b = 0 : 0으로 평가된다
// ③ a = 0 : 0으로 평가된다
a = b = c = 0;

console.log(a, b, c); // 0 0 0

7. 비교 연산자

비교 연산자(Comparison Operator)는 좌항과 우항의 피연산자를 비교한 다음 그 결과를 불리언 값을 반환한다. 비교 연산자는 if 문이나 for 문과 같은 제어문의 조건식에서 주로 사용한다.

7.1. 동등 / 일치 비교 연산자

동등 비교(loose equality) 연산자와 일치 비교(strict equality) 연산자는 좌항과 우항의 피연산자가 같은 값을 갖는지 비교하여 불리언 값을 반환한다. 하지만 비교하는 엄격성의 정도가 다르다. 동등 비교 연산자는 느슨한 비교를 하지만 일치 비교 연산자는 엄격한 비교를 한다.

비교 연산자 의미 사례 설명 부수 효과
== 동등 비교 x == y x와 y의 값이 같음
=== 일치 비교 x === y x와 y의 값과 타입이 같음
!= 부동등 비교 x != y x와 y의 값이 다름
!== 불일치 비교 x !== y x와 y의 값과 타입이 다름

“6.4.3 문자열 연결 연산자”에서 언급했듯이 개발자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자바스크립트 엔진에 의해 암묵적으로 타입이 자동 변환되기도 한다. 이를 암묵적 타입 변환이라 부른다고 했다.

동등 비교(==) 연산자는 좌항과 우항의 피연산자를 비교할 때 암묵적 타입 변환을 통해 타입을 일치시킨 후 같은 값을 갖는지 비교한다. 따라서 동등 비교 연산자는 좌항과 우항의 피연산자가 타입은 다르더라도 암묵적 타입 변환 후에 같은 값을 수 있으면 true를 반환한다.

// 동등 비교
console.log(5 == 5); // true

// 타입은 다르지만 암묵적 타입 변환을 통해 타입을 일치시키면 동등하다.
console.log(5 == '5'); // true

결론부터 말하자면 동등 비교 연산자는 편리한 경우도 있지만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는 편이 좋다. 아래 예제를 살펴보자.

// 동등 비교.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
console.log('0' == ''); // false
console.log(0 == '');   // true
console.log(0 == '0');  // true
console.log(false == 'false');   // false
console.log(false == '0');       // true
console.log(false == null);      // false
console.log(false == undefined); // false

위 예제와 같은 코드를 작성할 개발자는 드물겠지만 이처럼 동등 비교(==) 연산자는 예측하기 어려운 결과를 만들어낸다. 위 예제는 이해하려 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동등 비교 연산자를 사용하지 말고 일치 비교 연산자를 사용하면 된다.

일치 비교(===) 연산자는 좌항과 우항의 피연산자가 타입도 같고 값도 같은 경우에 한하여 true를 반환한다. 다시 말해 암묵적 타입 변환을 하지 않고 값을 비교한다.

// 일치 비교
console.log(5 === 5); // true

// 암묵적 타입 변환을 하지 않고 값을 비교한다.
// 즉, 값과 타입이 모두 같은 경우만 true를 반환한다.
console.log(5 === '5'); // false

일치 비교 연산자는 예측하기 쉽다. 위에 살펴본 동등 비교 연산자의 해괴망측한 예제는 모두 false를 반환한다.

일치 비교 연산자에서 주의할 것은 NaN이다.

// NaN은 자신과 일치하지 않는 유일한 값이다.
console.log(NaN === NaN); // false

NaN은 자신과 일치하지 않는 유일한 값이다. 따라서 숫자가 NaN인지 조사하려면 빌트인 함수 isNaN을 사용한다

// 빌트인 함수 isNaN은 주어진 값이 NaN인지 체크하고 그 결과를 반환한다.
console.log(isNaN(NaN)); // true
console.log(isNaN(10));  // false
console.log(isNaN(1 + undefined)); // true

숫자 0도 주의하도록 하자. 자바스크립트에는 양의 0과 음의 0이 있는데 이들을 비교하면 true를 반환한다.

// 양의 0과 음의 0의 비교. 일치 비교/동등 비교 모두 true이다.
console.log(0 === -0); // true
console.log(0 == -0);  // true

부동등 비교 연산자(!=)와 불일치 비교 연산자(!==)는 동등 비교(==) 연산자와 일치 비교(===) 연산자의 반대 개념이다.

// 부동등 비교
console.log(5 != 8);   // true
console.log(5 != 5);   // false
console.log(5 != '5'); // false

// 불일치 비교
console.log(5 !== 8);   // true
console.log(5 !== 5);   // false
console.log(5 !== '5'); // true

7.2. 대소 관계 비교 연산자

대소 관계 비교 연산자는 피연산자의 크기를 비교하여 불리언 값을 반환한다.

대소 관계 비교 연산자 예제 설명 부수 효과
> x > y x가 y보다 크다
< x < y x가 y보다 작다
>= x >= y x가 y보다 같거나 크다
<= x <= y x가 y보다 같거나 크다
// 대소 관계 비교
console.log(5 > 0);  // true
console.log(5 > 5);  // false
console.log(5 >= 5); // true
console.log(5 <= 5); // true

8. 삼항 조건 연산자

삼항 조건 연산자(ternary operator)는 조건식의 평가 결과에 따라 반환할 값을 결정한다. 자바스크립트의 유일한 삼항 연산자이며 부수 효과는 없다. 삼항 조건 연산자 표현식은 아래와 같이 사용한다.

조건식 ? 조건식이 true일때 반환할 값 : 조건식이 false일때 반환할 값

물음표(?) 앞의 첫번째 피연산자는 조건식, 즉 불리언 타입의 값으로 평가될 표현식이다. 만약 조건식의 평가 결과가 불리언 값이 아니면 불리언 값으로 암묵적 타입 변환된다. 이때 조건식이 참이면 콜론(:) 앞의 두번째 피연산자가 평가되어 반환되고, 거짓이면 콜론(:) 뒤의 세번째 피연산자가 평가되어 반환된다.

var x = 2;

// 2 % 2는 0이고 0은 false로 암묵적 타입 변환된다.
var result = x % 2 ? '홀수' : '짝수';

console.log(result); // 짝수

삼항 조건 연산자는 다음 장에서 살펴볼 if…else 문을 사용해도 동일한 처리를 할 수 있다.

var x = 2, result;

// 2 % 2는 0이고 0은 false로 암묵적 타입 변환된다.
if (x % 2) result = '홀수';
else       result = '짝수';

console.log(result); // 짝수

하지만 if…else 문은 표현식이 아닌 문이다. 따라서 if…else 문은 값처럼 사용할 수 없다.

var x = 10;

// if...else 문은 표현식이 아닌 문이다. 따라서 값처럼 사용할 수 없다.
var result = if (x % 2) { result = '홀수'; } else { result = '짝수'; };
// SyntaxError: Unexpected token if

삼항 조건 연산자 표현식은 값으로 평가할 수 있는 표현식인 문이다. 따라서 삼항 조건 연산자식은 다른 표현식의 일부가 될 수 있어 매우 유용하다.

var x = 10;

// 삼항 연산자 표현식은 표현식인 문이다. 따라서 값처럼 사용할 수 있다.
var result = x % 2 ? '홀수' : '짝수';
console.log(result); // 짝수

조건에 따라 어떤 값을 결정해야 한다면 if…else 문보다 삼항 조건 연산자 표현식을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하지만 조건에 따라 수행해야 할 문이 하나가 아니라 여러 개라면 if…else 문을 사용하는 것이 가독성이 좋다.

9. 논리 연산자

논리 연산자(Logical Operator)는 우항과 좌항의 피연산자(부정 논리 연산자의 경우, 우항의 피연산자)를 논리 연산한다.

논리 연산자 의미 부수 효과
|| 논리합(OR)
&& 논리곱(AND)
! 부정(NOT)
// 논리합(||) 연산자
console.log(true || true);   // true
console.log(true || false);  // true
console.log(false || true);  // true
console.log(false || false); // false

// 논리곱(&&) 연산자
console.log(true && true);   // true
console.log(true && false);  // false
console.log(false && true);  // false
console.log(false && false); // false

// 논리 부정(!) 연산자
console.log(!true);  // false
console.log(!false); // true

논리 부정(!) 연산자는 언제나 불리언 값을 반환한다. 단, 피연산자는 반드시 불리언 값일 필요는 없다. 만약 피연산자가 불리언 값이 아니면 불리언 타입으로 암묵적 타입 변환된다.

// 암묵적 타입 변환
console.log(!0);       // true
console.log(!'Hello'); // false

하지만 논리합(||) 연산자와 논리곱(&&) 연산자의 연산 결과는 불리언 값이 아닐 수도 있다. 이 두 연산자는 언제나 피연산자 중 어는 한쪽 값을 반환한다. 이에 대해서는 “8.4 단축 평가”에서 자세히 살펴보기로 하자.

// 단축 평가
console.log('Cat' && 'Dog'); // 'Dog'

10. 쉼표 연산자

쉼표(,) 연산자는 왼쪽 피연산자부터 차례대로 피연산자를 평가하고 마지막 피연산자의 평가가 끝나면 마지막 피연산자의 평가 결과를 반환한다.

var x, y, z;

x = 1, y = 2, z = 3; // 3

11. 그룹 연산자

그룹 연산자 (…)는 피연산자인 표현식을 가장 먼저 평가한다. 따라서 그룹 연산자를 사용하면 연산자의 우선 순위를 조절할 수 있다.

console.log(10 * 2 + 3); // 23

// 그룹 연산자를 사용하여 우선 순위 조절
console.log(10 * (2 + 3)); // 50

위 예제의 첫번째 문은 10 * 2를 먼저 연산하고 그 다음 20 + 3을 연산한다. 수학에서와 마찬가지로 곱셈 연산자 *가 덧셈 연산자 +보다 우선 순위가 높기 때문이다.

두번째 문은 그룹 연산자로 감싼 표현식을 먼저 연산한다. 따라서 2 + 3을 먼저 연산하고 그 다음 10 * 5를 연산한다.

12. typeof 연산자

typeof 연산자는 자신의 뒤에 위치한 피연산자의 데이터 타입을 문자열로 반환한다. typeof 연산자가 반환하는 문자열은 7개의 데이터 타입과 일치하지는 않는다.

typeof 연산자는 7가지 문자열 “string”, “number”, “boolean”, “undefined”, “symbol”, “object”, “function” 중 하나를 반환한다. “null”을 반환하는 경우는 없으며 함수의 경우 “function”을 반환한다.

typeof ''              // "string"
typeof 1               // "number"
typeof NaN             // "number"
typeof true            // "boolean"
typeof undefined       // "undefined"
typeof Symbol()        // "symbol"
typeof null            // "object"
typeof []              // "object"
typeof {}              // "object"
typeof new Date()      // "object"
typeof /test/gi        // "object"
typeof function () {}  // "function"

typeof 연산자로 null 값을 연산해 보면 “null”이 아닌 “object”를 반환하는 것에 주의하자. 이것은 자바스크립트의 첫 번째 버전의 버그이다. 하지만 기존 코드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아직까지 수정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null 타입을 확인할 때는 typeof 연산자를 사용하지 말고 일치 연산자(===)를 사용하도록 하자.

var foo = null;

console.log(typeof foo === null); // false
console.log(foo === null);        // true

또 하나 주의해야 할 것이 있다. 선언하지 않은 식별자를 typeof 연산자로 연산해 보면 ReferenceError가 발생하지 않고 “undefined”를 반환한다.

// 식별자 undeclared는 선언한 적이 없다.
console.log(typeof undeclared); // undefined

typeof 연산자가 선언하지 않은 식별자를 연산했을 때 “undefined”를 반환하는 것을 카일 심슨의 “You don’t know JS”에서는 특별한 안전 가드(safety guard)로 설명한다. 하지만 모던 자바스크립트 개발에서는 대부분 모듈을 사용하고 전역 변수인 플래그를 사용하지 않으므로 의도적으로 사용할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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